현재 천사령(66) 현 군수의 3선 행보에 맞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상자는 노경상(64)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박종환(55) 전 함양경찰서장. 배종원(61) 군의원. 서춘수(59)경남도 농수산국장. 이철우(60) 전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다. ▲ 천사령 군수“지역경제 활력 불어 넣어” 천사령 군수가 재임한 지난 7년간 함양은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전국에 회자가 된 100+100운동. 함양명문고 육성 등은 물론 대형 프로젝트의 하나인 다곡리조트 사업이 초읽기에 있고 함양리조트가 시범라운딩에 들어갔다. 또 한국화이바 유치에 따른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천사령군수는 출마에 대해 “군민들의 부름을 받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부모님의 후덕으로 군수직에 올랐으며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열심히 일한 대가로 재임에 성공했다. 지금은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할 때이다. 아직은 군수에 도전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유능한 고향 후배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군민들이 선택하는 것 아니겠냐는 여운만을 남겼다. 또 "군수직은 벼슬이 아니라 진정 본인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노경상 씨노색 건강 웰빙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제18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부축산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현재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건국대초빙교수.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있다. 노 원장은 "지난 30년간 다져온 농식품부의 정통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화학기업의 CEO 등을 거쳐 온 리더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총동원해 함양인 모두의 뜻을 받들어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드리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최근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는 물론. 2000년 역사의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소가 될 수 있는 함양을 농업. 녹색성장산업. 문화관광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건강 웰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종환 씨함양을 새로운 관점에서 리모델링 하고자 합니다.박종환 전 함양경찰서장은 경찰간부후보 28기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18년 만에 총경에 승진했다. 서울경찰청에서 13년간 근무하면서 총무·예산·재정을 주 업무로 맡아 국가 예산의 흐름과 인맥을 강점으로 들었다. 재경향우회 부회장. 경찰장학회 이사장. 5곳의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 연세대 총동문회 상임이사를 맡고있다. 우리에겐 권위의식을 탈피한 색소폰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서장은 "재정전문가로서 서울. 경기 등 5곳의 경찰서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행정경험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함양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근무로 예산을 확보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발전된 선진지역 여러 곳에서 기관장 역임으로 넓은 시야를 갖고 앞선 사고와 마인드로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수행이 가능하여야 한다"며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폭넓은 인맥과 식견을 강조했다. ▲ 배종원씨함양의 발전 해법 누구보다 자신한다배종원 군의원은 함양청년회의소·특우회 회장. 5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 의원은 40여년간 공직 생활중 군 기획·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실장을 6년간 역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전경험을 통해 함양의 문제와 실상은 물론 함양의 발전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다. 또 배 의원은 "자치단체의 경쟁력은 단체장의 역량과 정책 마인드에서 좌우된다"며 "현재 우리 함양은 산업구조와 인프라. 인구. 자원. 재정력 등 모든 면에서 취약하다. 따라서 함양발전의 핵심과제는 다양한 소득원 창출을 위한 산업구조의 개편. 재정력의 확충과 예산의 효율성 제고. 행정내부의 경쟁력 강화"를 필수 과제로 삼았다. 또 "그 해법을 실행함에 있어 사심 없는 단체장. 군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단체장의 참 모습을 군민에게 보여 드리고자한다"고 말했다. ▲ 서춘수씨특정인이 아닌 군민모두가 잘사는 함양 만들겠다.서춘수 경남도 농림수산국장은 함양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경상남도 농수산국장에 오르기까지 30년간 고향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지금의 함양은 인구 4만여명의 작은 시골마을로 전락해 가고있다. 이는 함양 발전을 기대했던 대전∼통영고속도로 개통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함양을 거쳐 지나가는 역할에 불과 했으며 군산∼함양∼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의지.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함양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함양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30여 년간의 행정경험과 현재 경상남도 농수산국장이라는 실전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맺고 있는 경남도와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함양의 가장 큰 자연자원인 지리산과 덕유산. 상림을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후 다곡리조트 프로젝트.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활용한 물류단지 조성 등으로 ‘잘 사는 함양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씨중앙부처의 경험으로 함양발전 이루겠다. 이철우 전 울산시 부교육감은 경남도. 국무총리실. 청와대 민정수석실국장. 경상대 사무국장. 울산시 부교육감. 대선 때 함양선거대책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대에 출강을 하고있다. 이 부교육감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함양에 살면서 골짝골짝 마을을 찾아다니며 뜻 있는 사람들과 토론을 통해 함양발전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중앙에서 쌓은 행정경륜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함양. 잘사는 함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임군수가 다져 놓은 기반 위에서 잘된 것은 계승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여 복지함양을 열어가겠다"는 이 후보는 중앙부처의 오랜 경험으로 맺어온 폭넓은 중앙 인맥을 통해 중앙 예산 확보의 적임자임을 들었다. 또 "'사람 나고 돈 난다'는 말처럼 교육을 발전시키고 인물을 키우는 일에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범국회의원은 “현재로서는 공천을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지역에서의 신망과 당 기여도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헌신할 수 있는 자세 등을 총괄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 "지역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정하고. 최적의 인물이 공천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 함양군수 출마예상자 프로필 (현직.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