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리 보는 6.2 지방선거 <군수>무소속 현 군수와 한나라 공천 예상자 ‘한판승부’ 행정구역 개편 등 중앙정치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도 함양은 2010년 지방선거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사령 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군들이 공천을 향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함양군수 선거는 역대 지방 단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한 차례도 한나라당에서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다. 분명 지역정서는 한나라당 성향이 주류를 이루면서도 단체장 배출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역대 그 어느 선거전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록 한나라당 정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인구 4만여의 작은 지자체지만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공천보다 인물에 따라 지지도가 변하는 만큼 공천의 중요성을 단면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다.천사령 현 군수는 한나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 후 민주당에 입당.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재선에 성공.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탈당해 현재 무소속 단체장으로 내년 지방 선거를 맞이하고 있다.현재 한나라당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5명으로 압축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가에서는 천군수 불출마설이 가시화 될 경우 집권당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란 말은 그 만큼 공천 후보군이 쟁쟁하다는 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천군수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느 시점에서 출마를 선언할 경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관련기사 3면으로 이어짐)※본지의 의도와 달리 누락된 후보가 있으면 연락 주시면 기재토록 하겠습니다. <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