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욱상 산림조합장 후보1. 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정말 솔직한 마음 같아서는 일일이 안부 전화도 드리고 직접 찾아뵙고 정감 가는 이야기도 하고 불편한 심정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지만 현행 선거법 상 제약을 받다보니 소신을 밝힐 기회가 없었으나 이렇게 인사드리게 지면을 할애해 주신 주간함양에 감사 드리고 또한 조합원에게는 너무나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저는 군청 산림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조합의 임직원으로 재직하면서 직접 산림을 소유하고 밤나무 식재 관리 등 산림경영을 40여년간 해 오며 행정실무와 현장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함께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인정하는 산림경영전문인인 독림가로 조합의 경영과 미래 발전은 물론 현재 열악한 조건에서 조합원이 조합에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나 소상히 잘 알기에 그 마음을 헤아려 조합의 투명한 경영과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조합의 발전은 물론 조합원을 섬기고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어 크게 웃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꼭 드리겠습니다.조합은 조합장의 개인 영위가 아닌 조합원이 진정 주인으로 대접받는 조합으로 확실히 만들고 싶어 조합원이 직접 뽑는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2.산림조합의 비전(방향)은?산림조합은 올해 창립47주년을 맞이하는 중년의 나이에 해당됩니다. 민둥산을 사철 푸른 산림으로 변화시키고자 치산녹화계획을 세워 성공시키기 위해 국토녹화와 경제수 및 유실수 조림정책을 강력하게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가의 산림정책은 산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가치를 증진시켜 국민경제와 국민생활에 어떻게 서비스 할 것인가 하는 공익적 기능적인 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산림의 소득은 1∼2년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수십수백년을 요구하는 장기간 투자되는 국가적 환경사업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우리 산림 대부분이 사유림으로 이중 상당수는 영세한 규모이며 솔직히 임업관련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돈이 되는 산림경영이 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의 조합원인 산주는 다른 농협이나 축협의 조합원에 비하면 소득이 낮고 경영하기 힘들기에 국가에서 조림이나 경영에 많은 보조지원을 하고 저리융자도 해주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국가예산 면에서 흡족하지 못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실정입니다.또한 산림조합에서는 조합원인 산주의 산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목재) 부산물(밤. 송이. 고사리 산채. 잣 등)의 생산이 미비함으로 대형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이를 통한 수집. 가공. 저장 판매 처리에는 많은 애로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밤. 산채는 각 지역농협에서 수매 경쟁을 하고 있어 자금과 유통처리면에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현재 조합에서는 산림 토목. 육림. 숲가꾸기 산물수집 산림바이오매스의 조성 및 순환이동 공공근로사업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경영하는 편이며 이러한 사업은 조합의 운영과 경영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조합원인 산주에게는 소득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조합을 활성화하자면 현재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행정에 맞춰 저탄소녹색성장과 일자리창출. 산지약용식물개발 및 현재 주소득원인 밤나무 사후관리에 특화품목 기술지도사업. 고품질 고부가가치 과실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지원 활동을 통해 조합원에게는 고소득을 조합에서는 기술지도와 유통 가공을 통하여 조합의 합리적 경영을 펼치면 미래가 보이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3. 조합이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단점)은 무엇인가?현재 함양군 산림조합의 강점은 정말 많습니다. 국립공원인 지리산을 비롯해 군 전체 면적의 약79%에 해당하는 5만6천ha의 방대한 산림이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밤. 송이. 약초 등은 정말 소중한 자원이며 조합원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함양이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의 요충지로 산림을 활용한 휴양시설. 건강을 위한 약초자원 활용은 정말로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점이라 한다면 우리 조합은 자산 규묘면에서 매우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록 함양조합만의 실정은 아니며 전국의 대다수 조합들이 자본금이나 출자금 등 타협동조합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조합이 고정재산인 공장을 짓거나 큰 사업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시대적으로 맞지 않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거나 고정재산에 과잉투자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됩니다.기존사업과 연계하여 세심한 계획아래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조합원이 조합을 신뢰하고 조합은 조합원의 이익과 소득을 찾아 지도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라 봅니다.4. 산림조합의 목적과 그 목적달성을 위해 조합이 어떻게 변화돼야 할까?본 조합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원활히 제공하여 지속가능 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산림의 생산력을 증진함과 아울러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함이 목적입니다.산림조합은 창립당시에는 산림계의 계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조합원의 체계로 바뀌어 조합원이 조합에 대한 큰 애착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산림 소득이 미비하여 조합과 자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고 조합장 선출도 지난번까지 간선제로 하다가 이번부터 직선제로 변경되어 선출하게 돼 조합원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보람을 갖지 못한 듯 합니다.앞으로 목적에 부합되게 조합원이 조합을 아끼고 주인의식을 갖고 자주 찾는 조합으로 변화하여야 합니다. 조합원을 섬기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행정이 되도록 크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5.후보자의 주요공약은?많은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조합원은 조합을 신뢰하고 조합은 조합원에게 믿음을 주고 조합의 임직원은 조합원을 위해 무한한 봉사를 하면서 업무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완벽하여 대내외 신뢰를 구축하는데 먼저 힘을 쏟겠습니다.조합의 통상적인 업무는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유대를 갖고 연계하여 사업을 실행하고 우리 조합원 최대수익원인 밤나무 관리지도를 철저히 하고 완벽한 항공방제실시. 수집. 유통을 조합원이 만족하도록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각종 조합사업과 연계하여 목재집하장을 활성화 해 목재생산. 톱밥생산. 기타가공제품 사업을 추진하고 조합원의 산림을 육림. 벌채. 산약초 식재 등 위탁 사업을 통해 작은 소득이라도 창출되도록 하며 인기성 경영보다는 조합원의 권익창출에 전력투구하겠으며 조합원의 복리증진이 되도록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조합직원의 인사관리를 공정하게 시행하여 조합원을 위하여 최대 봉사하는 직원으로 변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6.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저는 산림조합을 합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직원을 가족과 같이 화합하면서 현재 조합에서 하고 있는 모든 업무를 한 단계 향상시키면서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평생을 산림공직자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봉직했고 현재 산림을 가꾸고 육림하여 직접 밤나무를 심고 관리하여 밤을 수매하는 독림가이며 행정가입니다. 산주의 입장에서 조합원의 편에 가까이 다가가서 작은 것이라도 조합원의 소리에 귀기울여 발벗고 뛰면서 합리적으로 노력하는 책임성 있는 창의적인 경영책임자가 되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