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는 함양고가 내년 2월부터는 전교생 80%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24일 천사령군수를 비롯해 유병주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고 제3기숙사의 건립 방향과 건립에 따른 안전기원제를 지냈다.제3기숙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5.190연면적 2.012㎡의 부지에 2.781㎡를 건축. 기숙형 명문교로 학부모들로부터 사교육비 경감 모델학교로 각광 받고있다.함양고의 기숙사는 2004년 (주)부영으로부터 연면적 1.322㎡를 기부 받아 ‘우정학사’로 명명된 기숙사를 건립. 성적우수학생 70명을 수용한 이래 2007년 함양군장학회(이사장 천사령)와 경남도교육청의 대응투자로 제2기숙사와 소운동장을 완공해 전교생 420명 중 120명이 현재 기숙하고 있다. 제3기숙사가 완공되면 전교생의 80%인 330명이 기숙하게 되며 기존의 ‘농어촌우수고’와 ‘자율학교’로 선정과 96%의 진학률과 서울권역 진학 20명을 비롯해 50여명이 우수국공립대학교에 진학한 것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학교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한편 함양고의 명문고 부상 배경에는 함양군장학회의 역할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함양군 장학회 기금 59억 중 원어민 강사 초청. 시청각교재 구입.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 우수교사 인센티브 부여 등에 총 39여억원을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