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는 2009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육군군악대. 해군군악대. 공군군악대를 17개 연주단이 초청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일본나고야예술대학교관악단. 네덜란드철도청관악단. 독일비징엔관악단 등 9개국 15개 연주단이 초청을 받았다.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5개 공식공연장과 탑동야외공연장등 비공식 연주장 6개 곳에서 아름답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제주도민을 비롯한 제주도를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기에 충분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연주단원들 또한 상호교류를 통해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러한 유명한 국제관악페스티벌에 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다볕청소년관악단이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는 것은 자랑스럽고 대견한 일이다. 더구나 다른 관악단과는 다르게 영상스크린을 활용해 유명한 영화음악에 맞게 편집한 영상을 곁들인 스크린뮤직을 공연하였기에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천지연 폭포야외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하여 제주를 놀라게 했다.다볕청소년관악단 공연을 감상한 제민일보기자는 지휘자 전계준선생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공연실황을 제민일보 홈페이지(http://www.jemin.com) 첫 화면에 올려놓았다.19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실시한 공연을 본 외국인들은 언제부터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보면서 깊은 관심을 가졌다. 네덜란드 철도청관악단장(Arno Schipdam)은 다볕청소년관악단과 교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며 다볕청소년관악단도 동의를 하여 장래에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보기로 했다. 또한 독일비징엔관악단과도 교류하기로 했다. 함양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울려 퍼진 12분 짜리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 후에 보여준 관객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제주시민 김성철(70)씨는 "제주도만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저런 곳도 있다니. 저기가 어디쯤이에요?"라며 함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연주가 끝나자 많은 사람들의 기립박수로 평화의 섬 제주가 함양 청소년들의 음악연주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