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병도)는 지난 25일 함양문화원 2층에서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을 방문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응급처치 교육 및 화재예방에 관한 사항을 교육했다. 소방서측은 다문화가족이 언어. 음식.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쉽고 사회활동이 제한되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습득이 어려워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다문화가족을 방문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 다문화가족에 대한 안전사고의 대응능력을 보완했다.한편 현재 함양군에 다문화가족은 219세대(08년 12월기준)가 거주하고 있으며. 차후 이들 다문화가족에 대한 소화기 보급. 주택안전점검.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