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우체국(국장 정호철)이 '보관 등기우편물 교부시간'을 조정·운영해 낮 시간대에 수취인 부재가구 증가로 인한 우편물 반송물량 최소화한다고 밝혔다.등기우편물은 현재 집배원이 받는 사람(수취인)에게 수령을 확인받고 배달하거나. 받는 사람이 없을 경우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발행하고 2∼3차례에 걸쳐 배달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낮 시간대에 집에 사람이 없어 집배원이 등기우편물을 배달하지 못함으로써 익일 재배달 물량 증가로 집배원의 업무부하량 가중 및 고객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보통 집에 사람이 없어 집배원이 등기우편물을 2회나 배달하지 못한 때에는 고객이 우체국 민원실이나 당직실을 직접 찾아 등기우편물을 수령해야 하는데. 직장인의 경우 늦은 시간에 우체국을 방문하여 우편물을 찾기에는 시간이 빠듯해 시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함양우체국은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등기우편물 수령시간 연장과 수취인 부재로 인한 등기우편물 감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우체국의 보관 등기우편물 교부시간은 평일의 경우 함양우체국 21:00까지. 안의·마천우체국 18:00까지이며 토요일은 함양우체국 18:00까지. 안의·마천우체국은 교부하지 않는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함양. 안의·마천 우체국 모두 교부하지 않고 재택당직을 실시한다.또한 현재 운영 중에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1) 맞벌이 부부 등 낮 시간대 집에 사람이 없어 보관 중에 있는 등기우편물을 받을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수령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다. (2) 등기우편물 대리수령인 제도의 활성화 방안이다. 낮에 집에 사람이 없거나 외국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 집배원이 배달할 수 없을 경우 편의점. 약국.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고객이 지정한 대리수령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3) 수취인이 전·출입 등으로 주소가 변경된 경우 우체국에 인터넷. 전화. 우편엽서 등으로 신고 시 해당 주소지로 3개월간 우편물을 전송하여 배달하는 서비스인 주소이전신고 제도가 있다. 정호철 함양우체국장은 “고객들이 '우체국 보관우편물 교부시간' 및 '알면 편리한 우편서비스 제도'를 잘 활용하면 정확하고 한결 편리하게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고 집배원도 업무량이 줄어드는 등 대국민 우편서비스 품질제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녀 “함양우체국 전 직원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해결하는 ‘예스맨’이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