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10일 검찰 고위 간부(검사장급 이상 검사) 51명에 대한 인사를 12일 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20명과 전보 31명 중 함양출신 김경수 향우가 인천지검 제1차장에서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로 승진 임용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 임채진 검찰총장 퇴임과 7월14일 천성관 총장 내정자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고검장급 8석. 검사장급 5석 및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취한 것. 고등검사장급으로 승진된 김경수 향우는 법무부내의 법무부차관.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장 등 핵심 주요 보직에 사법연수원 13기 5명을 승진시켜 보임하고. 14기 3명을 승진시켜 서울중앙검사장과 일선 고검장으로 보임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데 주목하고 있다. 검사장급으로 승진된 검사장급 승진자 12명은 사법연수원 16기 4명. 17기 8명 등 기별 최우수 자원을 발탁했다. 승진자는 검사 임관 이후 지금까지의 각종 평가자료. 검사장 및 동기검사의 우수자원 추천 등 객관적 자료는 물론. 그동안의 업무실적과 관리자로서의 지휘통솔 능력·세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등도 적절히 감안했다. 김경수 향우는 서상출신으로 진주고·연세대를 졸업 사시 27회(사법연수 17기 49세)이며 거창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법무부 검찰3과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대변인. 수원지검 2차장. 인천지검 1차장을 수해하였다. 검찰내에서 예의바르고. 과묵하며. 자상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특수수사 능력이 탁월하고 원칙과 정도를 따르는 모범적인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온순하고 단정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법무부 내에서 인증을 받고있는 향인이다. 최현주 여사(47세)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우인섭 기자> 1551w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