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학원 안의중학교의 설립이념을 되새기며 동문들의 위업을 기리고 앞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며 전 동문이 뜻을 모아 10회 졸업생부터 32회 졸업생까지 십시일반 모금해 학교 교정에 기념비를 세웠다. 안의중학교 10회부터 32회까지 동문들이 참여. 총 3천10만원을 모금해 설립 기념비를 지난 1일 모교 교정에 제막하게 되었다. 제막식 행사는 신성범 국회의원 천사령 함양군수 서춘수 경남농산국장 송경영 경납도의원 오택선 재단이사장 박종환 전 함양경찰서장 1회 졸업생부터 원로 고문단 등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다. 최완식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송원대 추진위원장이 기념사를 통해 "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신성범 국회의원과 천사령 함양군수님 고향의 여러 단체 임원님과 서울의 박성필 선배님을 비롯한 박남주 맹원재 백남근 선배님 기념식수를 기증해주신 하영진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안의중학교는 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사립중학교 1호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명문중학교로서 우리 부모님들이 선각자적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모님들의 정성이 오늘날 전국 각지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음은 우리 모교의 자랑이다”며 “오늘 우리는 모교 설립의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진언 설립기성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우리 고장의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울러 안의중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동문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해방이후에 나라를 살리는 시기에 학교를 새우신 선각자님들의 정성에 감탄했으며 선대들께서 학교를 설립하셨기에 명문 안의중학교를 졸업하신 여러 동문님들께서 전국의 주요 요직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더 높이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자랑스런 일이다”며 “어르신들의 깊은 뜻에 어긋남 없이 나날이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천사령 함양군수는 “박성필. 맹원재 백남근 동문님들처럼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안의중학교 설립기념비 제막식은 아주 의미있는 행사다. 동문회에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에 기여하신 그 공로 또한 대단하다”며 “오늘 기념비 제막을 시작으로 옛 명성을 되찾아 훌륭한 안의중학교 동문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성필 회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설립기념비를 세우게 되어서 1회 졸업생으로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모르겠다. 공립화가 되느냐 하는 이 시점에 설립기념비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며 시대의 흐름에 알맞게 학교도 변화를 해야하며 기념비 제막에 많은 공을 들여주신 역대 회장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라고 했다. 오택선 재단이사장은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있는데 고향의 기백산과 황석산 그리고 안의의 의리는 변하지 않고 있다. 모든 것을 던지신 선각자님들의 높으신 뜻을 기리는 설립기념비를 세워주신 역대 동문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총 동문회에서 늘 모교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변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정연길(1회) 동문의 설립기성회취지문 낭독이 있었고 전순익(23회) 동문의 설립기념비 낭독이 있었다. 하영진(18회). 임점현(20회) 동문께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이어 기념비 제막과 기념식수가 있었다. 한편 안의중학교는 우리나라 역사이래 면 단위에서 최초로 설립된 중학교이며 해방이후 사립 중학교 설립 제1호 중학교이다. 이에 2003년 제15대 이기원 총동문회장과 박성필(6∼9대)회장 최상재 재경동문회장 오택선 재단이사장 등 동문회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설립기념비 사업 추진확정. 2005년 제16대 송경영 회장의 주관으로 임시총회를 개최 설립 기념비 조성안 재확인함과 동시 모급활동 전개. 2006년 제17대 김경두 회장 주관으로 설립 기념비 추진위원구성 및 설립기념비 문안 작성. 2007년 제18대 송원대 회장과 이기원 역대 회장과 사업 조기추진 협의. 2008년 송경영(16대) 김경두(17대) 송원대(18대) 회장의 적극적인 모금운동으로 설립기념비가 세워졌다. <최상렬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