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지난달 25일 다문화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배우는 다문화 가족 통합교육을 센터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성희 교수(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강의로 진행된 가족통합교육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사소통기법을 배웠으며 가족끼리 공동협동화를 그리면서 마음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결혼해서 온 이유와 한국 남자가 다른 나라 신부와 결혼하게 된 모든 이유가 행복을 원하기 때문이었음을 확인했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문화적 차이로 갈등이 있어도 행복한 마음의 안경을 끼고 서로를 바라보면 어느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강사의 말에 교육 참가자들은 공감했다. 가족 단위로 조를 나눠 가족협동화를 그리면서 의사소통방법을 익혔는데 먼저 가족끼리 서로 말을 하지 않으면서 그린 그림과 서로 의견을 모아 그린 그림에 제목을 부친 다음 발표했다. 마리아(필리핀)조는 "마음에 하트가 있음에도 살다보면 먼지가 쌓여 하트를 잊고 살수도 있는데 먼지는 서로의 노력으로 닦으면 진실한 사랑의 하트가 드러난다"고 발표했다.  이성희 강사는 “오늘 그린 그림의 제목에 행복. 사랑. 가족이란 말이 많이 들어간 것을 보니 함양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은 어느 가족들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에게 어떤 그림이 그리기 편했는지 물으니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그린 그림이 좋았다고 하자 "다문화 가족이기에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먼저 다가가려는 마음과 배려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다"며 교육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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