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경찰서 교통관리계   공영근 경사이륜자동차는 사용의 용이성과 경량성 등 구조적 편리함으로 인해 농촌지역에선 이미 남녀노소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메김 한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고 오토바이의 운행이 잦아지면서 안전모 착용을 하지 않고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의 모습을 쉽게 접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사고예방 차원에서 연중 안전모 미착용 운행에 대해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오토바이 교통 사망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국내 이륜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통계를 살펴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이륜자동차 포함 자동차 등록대수는 1.910만여 대이고 이륜자동차는 배기량 50㏄ 미만으로 사용신고하지 않고 운행되는 이륜자동차(50만대 추정)를 포함하여 약 230여만대가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어 도로 교통수단의 약 12.1%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2008년) 건수를 비교하면 전체교통사고 건수 211.662건 중 이륜자동차 관련 교통사고 건수가 15.703건으로 전체교통사고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수는 913명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다. 이같이 이륜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발생에 비하여 두 배 이상의 치사율을 기록 할 만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교통사고가 자신과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다. 거리가 가깝고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오토바이 운전석 안에 싣고 다니며 착용을 꺼리고. 안전모를 착용은 하였으나 턱끈을 매지 않은 사람. 살짝 머리 위에 얹은 사람. 견고함이 없는 플라스틱 모자를 착용한 사람 등 안전모 착용에 대한 중요성은 간과 한 채 경찰의 단속만을 피하기 위한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된다.  더구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날씨도 더운데 뭐하러 착용하나? 사고나지 않게 타면 되겠지. 단속만 안 걸리면 돼” 하는 안일한 마음과 불편함에 안전모 착용을 기피하고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며 스스로 조심하고 법규를 준수하지 않으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없다  안전모착용은 단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눈속임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임을 인식한다면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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