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준결승 패배 설욕 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 농구부(지도교사 장치욱)가 지난 11∼12일 고성에서 열린 친구와 함께 하는 제11회 경상남도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소년체전에서 출전 경험부족으로 준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예선전에서는 결승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11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작전을 펼쳐 남해중과 함안 칠원중을 가볍게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지난해의 우승팀인 거창중학교를 만났으나 23 대 17로 승리를 따냈다. 결승에서는 거창 대성중학교와 치열한 접전 끝에 24 대 18로 우승을 검어졌다. 이번 우승은 방과후 교육 활동으로 동아리농구를 활성화한 결과라 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함양중학교 교육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3학년 이재현. 오예찬. 강봉균. 박다정. 홍광택. 문은성. 김태현. 강태희. 정인근. 2학년 최길호. 김국현 등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