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 연화관에서 함양다문화가족들의 노래 및 민속춤 경연대회가 지난 5일 2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수동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정춘자)에서 주최하고 화산리봉사회. 수동청년회(회장 박남준)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의 경비 일체를 독지가 김상일씨가 지원했다. 24개팀(민속무용 5팀. 노래 19팀)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민속춤을 비롯 그동안 갈고 닦는 한국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며느리가 노래를 부를 때 시어머니와 동료들이 함께 무대를 달구는가하면 노래 중간에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돌발퀴즈. 디스코 타임. 박종환서장의 색소폰 연주. 심사위원들의 노래자랑 등은 관중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행사는 정현태(생활체육협회장)심사위원장을 비롯 강선갑. 강성갑(문화관광과장)씨의 심사를 맡았다. 정현태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잘했고 노력이 보였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더욱 빛났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민속춤 부분에서 대상에 아사구룽(네팔). 우수상에 송알마(필리핀). 장려상에 니파펀김(태국)이 수상했다. 노래자랑 부분에서 대상에 데시엠(필리핀) -천년의약속. 우수상에 한명화(중국) - 첫사랑. 로리타(필리핀) -닐리리맘보. 장려상에 이혜수(필리핀) -만남. 장려상에 누엔테홍투(베트남)- 우연히. 엄옥매(중국)- 우지마라가 각각 수상했다.  ▲ 수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정춘자)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5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차정숙 건강체조 전도사가 이끄는 수동면 노인건강체조팀의 식전행사             ▲ 로리타(필리핀)씨가 늴리리맘보를 부르자 동료들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 연변에 시집온 6년차 주부인 정소량씨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세 아이들이 함께 '서울 대구 부산'을 열창하고 있다.               ▲ '우연히'를 부른 부이티친(베트남)과 가족들이 사회자의 디스코타임에 맞춰 춤을 추고있다.               ▲ '만남'을 부른 이혜수씨는 신랑이 김혜수씨를 좋아해서 이혜수로 이름을 지었다.              ▲ '우지 마라'를 열창한 엄옥매씨는 중국 하얼빈에서 시집온 7년차 주부.             ▲ 베트남에서 시집온 김미씨가 시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남행열차'를 열창하고있다.              ▲ 필리핀 민속무용을 선보인 8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전국대회에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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