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 유치원(원장 우영혜)이 지난 6일 갯벌체험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남해군 설천면 왕지 마을. 원생들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많은 자연이 숨어 있는 갯벌에서 바지락. 모시조개 등을 캐며 살아 숨쉬는 바다를 직접 경험했다. 갯벌은 아이들의 운동장이기도 했다. 철퍼덕 주저앉아 진흙 속 갯벌에서 조개 하나를 찾아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확이었다.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마냥 즐겁기만 한 아이들의 해맑은 장난을 보며 교사들은 “놀며 배우는 체험 학습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며 마음의 지능 지수인 감성 지수까지 높이는 효과가 만점”이라고 말했다. 비록 짧은 시간 머물다 돌아 왔지만 체험 학습은 원생들에게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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