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3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함양 예술마을 체험장을 찾아 ‘예술 속으로’ 주말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함양 예술마을 체험장에서는 천연염색. 목공예. 유리공예 그리고 판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천연염색과 목공예를 직접 체험했다.함양 예술마을 체험장에 도착하자 지도 선생님이 마중을 나와 학생들을 환영해 주었다. 처음으로 안내된 곳은 서양 근·현대 미술사에서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 피카소. 고갱. 모네. 샤갈. 램브란트의 작품이 걸려 있는 전시실이었다. 학생들은 관장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작품에서 두 눈을 떼지 못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천연염색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하얀색 천을 접은 다음 무늬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무젓가락을 고무줄로 묶고 소목과 황토를 이용하여 염색을 했다. 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예쁜 무늬가 곁들여진 자주 빛. 황토 빛 손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염색하느라 빨갛게 물든 손을 들어 보이며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염색이 끝난 후 나무 조각들을 이용하여 솟대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었다. 풀과 나무 조각을 이용해서 이리 저리 끼어 맞추니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였던 솟대가 완성되었다. 크기는 비록 작지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솟대는 학생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되어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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