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정태식) 전교생 36명이 지난달 27일 희망키움학교 육성 사업의 두 번째 문화체험으로 도자기체험행사를 다녀왔다.학생들은 먼저 경남 고성군 구만면에 있는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에서 도예학교장(보천 이위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자기전시장 및 전통 민속품을 둘러보고 옛 조상들이 만들어 낸 기발한 민속품들을 연신 신기해하며 감탄했다. 또한 예술작품으로 제작된 다양한 도자기 작품들을 보면서 창작 도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작품 감상 후. 학생들은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았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창조적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물레를 이용한 생활 도자기 만들기 체험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창조적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어 표현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기존의 도자기 체험과 다른 특별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 한 활동이었다. 내가 평소에 고민하는 것들. 그리고 꿈과 가족에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쏟아내었다. 물레체험에는 도예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물레를 이용하여 컵. 그릇과 같은 생활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물레를 이용해 직접 손으로 얹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본 학생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6학년 맹소민양은 “ 도자기라면 컵과 밥그릇 같은 생활용품이 전부인 줄만 알았는데. 내 생각을 표현하는 도자기를 만들었던 것이 신선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하초등학교는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소규모농촌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