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예산 조기집행을 당초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인 463억원 보다 51억원을 초과한 514억원을 지난달 30일까지 조기 집행했다.이는 전체 예산 731억원의 70.2%에 이르고 당초 조기집행 목표인 63%보다 7.2%를 초과 달성한 것.예산 조기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산불감시. 공공산림가꾸기 등의 녹색일자리 사업분야에서 금년도 고용목표 인원의 87%가 넘는 연인원 21만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정적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산지를 자원화하는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매도신청이 집중되는 지역에 ‘사유림매수 독려 추진단’을 운영하고 팔려는 산림을 DB화하여 관리하는 등 사유림 매수를 중점 추진하여 올해 목표치 4천780ha의 65%인 3천130ha를 매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그동안 매주 집행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해가며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