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물 좀 주세요"학교가 끝날 무렵 더위를 식히기 위해 파출소를 뛰어드는 학생들이 여럿 있다.안의파출소(소장 경위 김갑석)가 주민 친화적 경찰활동을 전개하면서 파출소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대민봉사활동을 펼쳐나간 결과다.안의파출소는 학생들에게 파출소에 대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법질서 확립에 도움을 주는 경찰관들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도록 하고자 파출소 출입문을 항상 개방해 문턱을 낮췄다. 매일 학교 등하교시 30여명이 파출소로 들어와 시원한 물을 찾거나 화장실을 이용. 전화기 사용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의파출소 직원들은 학생들이 들어오면 아동지킴이집 및 어린이 유괴사건. 교통사고예방 등의 홍보를 친근감 있게 학생들과 서로 이야기해 범죄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안의파출소 김갑석 소장은 퇴직을 1년 남겨두고 임기동안 지역치안을 위해 주민친화적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주민들과 학생들이 파출소를 보다 친근감 있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항상 개방하는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