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목일 얼씨구 좋다! 고향산천인물포커스-1무진 참 미술관 건립중인 화가 無眞정룡 전주에 강암(剛菴 송상용=서예가). 양산에 사기장(신정희=전통도예가)가 있다면. 우리 고장 함양엔 무진(無眞=정룡) 선생이 있다. 선생의 작품은 한마디로 웅혼하다. 선생이 그린 불화. 달마도. 신선도를 지켜보노라면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다. 화폭 왼편에 방장산이. 중앙에 불국정토. 오른쪽 한 모퉁이에 부용화 활짝 핀 천상(天上)이 펼쳐져 있다. 작품 속에 엄청난 기운이 있어. 선생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아. 내 눈(眼)이 푸르러푸르러진다. 선생은 수묵 기운이 강조된 발묵 산수화를 즐겨 그린다.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갤러리그곳에 가면 우주 파노라마가 볼 수 있다 선생은 함양군 안의면 안심마을에 산다. 어느 시인은 선생 집을 가리켜 '지구상에서 가장 자그마한 갤러리'라고 노래한다. 정말 작다. 평수 4평 남짓. 그러나 그 갤러리 속으로 입장해 보시라. 대우주의 별천지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그 별천지 속에 무진이 창작한 관음도. 신선도. 드로잉. 발묵채색. 서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 선생은. 일생일대 마지막 대역사를 펼치고 있다. 안의면 도토골에 이색적인 미술관을 세우고 있다.“나는 어릴 때부터. 고향을 떠나 전국을 두루 다니며 살았지. 타향에서 늘 아름다운 고향 산천을 그리워했네. 내 고향 함양 안의는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산천과 청담(淸淡)계곡 물이 그지없이 맑고 아름다워. 가히 선경(仙境)이라 일컬어 왔잖은가. 이 아름다운 곳에. 나는 내 생애 마지막 정열을 쏟아내고 싶네. 선친(정덕상 어른)과 내가 창작한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미술관)을 만들고 싶다네. 미술관이 완공되면 말일세. 나뿐만 아니라 우리 지방 작가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활용할 참일세"이름은 무진 참 미술관이라고 정했다. 이곳은 미술 외에도. 무공해 산나물 등을 활용한 약선요리. 퍼포먼스 공연장.  요가 명상. 미술평론의 장(場)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란다.“꼭 이 말을 적어 주시게. 이 미술관에 함양 어린이와 군민들을 위해 놀이판을 만들 생각이네. 이들을 위해 <발칙한 예술>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네. 어린이와 군민들의 자유분방하고 기발한 감성으로 이루어진 기상천외한 그림이나 설치미술을 선정하여 상을 주고 작품전을 개최할 걸세"또. 무진 참 미술관은 1년에 2회 연속 기획전시를 한다.(파민 정덕상 작품전. 무진 정룡 작품전. 생명예술 환 코리아 사진전 등) 기획전시로는 숨어있는 참신한 작가를 발굴하여 1년에 한번 초대전을 가지며 빼어난 해외작가도 초청 전시한다.(국내작가 초대전. 해외작가 초대전) 상세한 미술관 개요 및 종합배치도는 http://www.jeongryong.com 참조. 무진 선생의 이번 여름. 쉴 틈이 없다. 8월 연암 축제에 참가. 무진 선생 특유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9월중에는 하림계곡 (동호정 거연정 일대)에서 생명예술 <환> 누드 페스티발을 주관할 계획. 함양 땅에서 노익장을 자랑하며 예술혼을 불사르고 있는 무진 선생을 지켜보노라니. 게으름 투성이. 이 후학(後學). 몸 둘 데가 없구나!  이목일(함양예술마을 관장)www.leemokil.com 무진 선생 주요활동= 용추국제자연예술제(2004)/ 누드 퍼포먼스 사진전 (2005)/한국자연예술협회 창립(2006)/ 생명예술 환(HWAN) 공연단체(2007)/ 아롱새미(좋은 선행) 개최(2007)/세계 독창적 예술가 공연 기획(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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