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축산농가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군은 17일 농림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 및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前농림부 축산국장)을 초청 함양 축산 발전 방향. 농가 현안 문제점에 대해 농가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한우협회. 낙농지회. 양돈협회. 남산양돈단지. 양돈법인. 수의사. 축협관계자 등 각 축산단체를 대표하는 22명의 축산농가가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축산농가의 주요문제점과 건의사항으로는 청보리 종자(유연보리)공급확대와 호밀종자 조속히 공급 등의 현실적인 지원정책과 사료값 인하 유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으로 농가 마다 개별적인 지원책보다 사료회사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원천적인 사료값 인하를 요구했다. 특히 함양읍 남산 축산(양돈)단지 이전에 대해서는 2011년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사업지원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공급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구했다.농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은 “현 우리나라 축산은 희망과 위기가 함께 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이 자리에서 거론된 농가 지원정책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 건의하고 노력하겠다. 현재 정부차원에서는 소의 경우 외국산과 차별화와 규모화로 농가유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양돈의 경우 분뇨처리 현대화와 질병문제. 낙농의 경우 겨울철에는 우유가 남아돌고 여름철에는 모자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 확보. 닭의 경우는 계란에서 육계까지 전반적인 관리 검토 등 기타 가축 양봉 등 포괄적인 세부방침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