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7월18일부터 21일까지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초등부 96개 팀 1300여 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군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7월10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세부 운영계획과 안전관리계획을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유소년 참가자를 고려해 시설물 안전 점검, 폭염 대비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경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오전(8시30분~11시)과 오후(4시~9시)로 나누어 진행되며, 선수 대기실에 아이스존과 얼음물 비치, 살수차 운영 등 폭염 대응 방안도 마련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양 특산물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함양지부, ㈜함양산양삼, 한들지역 상권 등과 협력해 방문객 소비가 지역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스포츠파크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 회장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경기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며 예기치 못한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여름방학 시작 시점과 맞물려 관람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친절한 서비스와 위생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