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박명환 홍보팀장이 한국 산악도서 최초로 영문 ‘KOREA ROUTE’를 출판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5월 ‘KOREA ROUTE’를 국내 출간한 뒤 1년간 번역 작업을 거쳐, 오는 7월12일 오후 6시 MBC컨벤션진주에서 출판회를 연다.     ‘KOREA ROUTE’는 한국인 최초로 8000m급 자이언트봉 신루트 등반에 성공한 경남 진주 출신 故 강연룡 산악인의 삶과 열정을 담은 평전이다. 강연룡 대장은 2002년 시샤팡마(8027m) 신루트 등정을 비롯해 K2(8611m), 에베레스트(8850m), 로체(8516m) 등 세계 고봉들을 등정하며 한국 산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 책은 국내 산악도서로는 최초로 영국 보드맨 태스커 산악문학상과 캐나다 밴프 산악도서축제상에 출품되었으며, 현재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판매 중이다. 박 팀장은 “한국에도 강연룡과 같은 뛰어난 알피니스트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며 “이제는 기록의 시대, 산악인으로서 흔적을 남기는 것이 의무라 생각해 영문 출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경남산악연맹 부회장을 맡으며 산악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KOREA ROUTE’는 제1회 김영도 특별상, 202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도서 선정 등 수상 경력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문 출판은 국내 산악인과 산악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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