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고령 농업인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5월21일 휴천면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형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과 간단 수리, 정비 요령 등 실습 중심의 안전 교육을 병행하며 고령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경남 새마을 교통봉사대도 참여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실습을 통한 안전 건널목 이용법 안내 등이 포함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함양군은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7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110여 대의 농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해왔다. 앞으로도 순회 수리와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농촌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적기 영농을 돕는 동시에 고령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통해 지역의 안전지수도 함께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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