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은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조생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잎마름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잦은 강우로 인해 병해 발생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수동면은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양파 주산지인 관내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병해 현황을 점검하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양파잎마름병의 초기 증상 감지법, 적절한 약제 선택과 사용 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국산 품종 도입, 토양 관리 및 배수 체계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양파잎마름병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핵심인 만큼, 수확기까지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동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자매결연 도시와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 확대 방안도 병행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과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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