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지회장 이영일)가 3월 11일 제17기 부설 노인대학(대학장 조은환)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노춘석 농협은행 함양군지부장, 지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66명의 입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허영오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이영일 지회장과 조은환 대학장의 환영인사, 진병영 군수와 김윤택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지회 노인대학은 1984년 경로당 회장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1,3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17기생 66명은 2년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를 듣는다. 강의는 각계각층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문학, 건강, 교양, 시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육 과정은 2026년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은환 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인대학은 단순한 학문 연구의 장이 아니라, 노인이 어르신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라며 "존경받는 노인대학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입학을 축하하며, 2년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일 지회장은 "제17기 입학식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