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현장 연시회가 지난 12월3일 오후 2시30분 함양읍 한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함양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함양의 미래 농업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다수의 내외빈과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했다.이날 연시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배우진 부의장, 농협 관계자 및 지역 양파 농업인을 포함한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스마트농업 기술의 실질적 효과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자율주행 트랙터, 자동화 관개 시스템, 드론 방제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의 활용 사례가 시연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은 이상기후와 농업 노동력 부족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라며 “농업인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스마트농업 기술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도 첨단 기술과 융합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오늘 선보인 스마트농업 기술은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농업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다. 함양군은 이러한 기술을 지역 농업 현장에 적극 도입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오는 2026년까지 한들 지역에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동육묘장과 스마트 관수 시스템 구축, 드론 예찰을 통한 생육 및 환경 데이터 수집, 무인 방제드론 활용, 농기계 자동주행 기술 적용 등 양파 스마트 기계화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지역 농업 현장에 더욱 확대 적용하며,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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