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박종복)가 제31회 전국 어린이연극잔치에서 단체 부문 장려상과 `우리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극잔치는 11월 23일 온라인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 서울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지역별 선발 학교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3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위성초는 양파의 왕따 일기라는 작품으로 경남 대표로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상`은 연극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른 학교의 공연을 관람하고 평가한 결과로, 학생들의 시각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양파의 왕따 일기는 음악을 활용한 감정 전달로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려는 노력이 돋보였으며, 50분이 넘는 긴 시간을 열정적으로 소화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완성도와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연극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함양을 넘어 더 큰 무대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 위성초 연극부 담당자는 “작은 열정으로 시작한 아이들이 더 큰 열정을 배우고 경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성초는 이번 경험을 통해 지역을 넘어 새로운 세상과 무대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표현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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