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고교 3학년의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이달 20일부터 함양내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수업 시기 조정이 가능하다. 이에 함양관내 소규모 초·중학교 12곳은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5월8일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동초, 안의초, 위성초, 함양초 등 4곳의 초등학교와 함양여중, 함양중, 안의중 등 3곳의 중학교는 교육부 지침대로 20일 중3과 초1~2학년, 27일 중2와 초3~4학년, 6월1일 중1과 초5~6학년이 등교한다. 함양내 고등학교 또한 13일 고3, 20일 고2, 27일 고1이 지침에 따라 등교한다. 유치원은 금반병설, 백전병설, 서하병설, 꿈나무유치원 등 4곳은 13일, 유림병설 18일, 나머지 유치원은 20일 전교생 등교한다.
등교 시기 조정이 가능한 소규모 학교의 경우 금반초, 백전초, 병곡초, 서상초, 서하초, 위림초 등 6곳의 초등학교와 서상중학교는 오는 13일 전교생이 등교한다. 나머지 마천초, 유림초, 지곡초 등 3곳의 초등학교는 18일, 마천중과 수동중 2곳의 중학교는 20일 전교생 등교한다.
교육부는 앞서 5월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이달 6일부터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증 추이 및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여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법은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학생의 출결, 수업, 평가, 기록에 관한 사안을 가이드라인으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박종훈 도 교육감은 “등교 전 건강 상태 체크,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학부모가 기다려온 등교수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안전한 학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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