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지곡면사무소를 통해 ‘개평마을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곡면 개평마을은 일두고택 등 문화재가 밀집되어 있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전통한옥마을로 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탐방코스로 여겨져 왔다. 특히 최근에는 드라마, 다큐 등 다양한 매체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마을 내에 산재하는 슬레이트 지붕으로 전통한옥마을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어 함양군에서 마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지곡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4월에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함양의 대표 관광자원인 개평마을이 이번 지붕개량사업을 통해 한층 더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되는 바, 관심 있는 개평주민들의 신청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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