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230여일 앞두고 행사 구성과 운영 방안 등 종합계획안이 발표됐다. 함양군과 조직위는 1월 2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양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군민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의 진행상황을 점검 및 공유하고 군민 공감대 확대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설명회는 식전공연, 국민의례, 참석내빈 소개 및 인사말에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김용열 박사 강의, 엑스포 조직위원회 김성진 기획부장의 엑스포 추진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농경연 김용열 박사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성공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 방안과 엑스포 이후의 발전 대책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김용렬 박사는 강의를 통해 ‘엑스포를 통해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던졌으며 지역역량 강화의 계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강조했다. 이어 김 박사는 “산삼, 항노화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들을 관람객들의 눈에 잘 띄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함양의 정체성과 연계되는 상징화를 만들어내고 엑스포가 함양의 일상에 뿌리 내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백전면 한 군민은 질의응답을 통해 “엑스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함양의 인지도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대봉산 휴양밸리, 지리산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체감도 있게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서춘수 군수는 인사말에서 “국제행사인 함양산삼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함양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양군 역사 이래 가장 많은 129만 명의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을 예정임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군민참여를 당부했다. “함양 엑스포 어디까지 왔나” 입장권 1만원, 사전예매 시 할인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열리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상림공원(제1행사장)과 대봉산 휴양밸리(제2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0년 엑스포는 총 사업비 153억원(국비 45억, 도비 37억, 군비 37억, 자체수익 34억)의 예산을 투입해 13개국 129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포 입장권은 일반인 기준 1만원이며, 청소년 어린이는 각각 7000원, 5000원이다. 함양군민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 등을 통한 사전 예매 시 40~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개막 첫 날인 25일 오전 10시 축하비행 에어쇼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식을 가지며 오후 8시까지 폐막식 및 축하파티가 열릴 계획이다.앞서 엑스포 개최 100일 전인 6월 17일에는 ‘D-100이벤트’ 및 전야제의 이벤트 공연으로 사전 행사가 열린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 ‘스토리’행사는 함양과 산삼을 연계한 스토리를 구성해 전시연출, 엑스포마케팅, 학술회의, 이벤트공연, 체험행사 등의 분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양을 거닐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상림공원 만남의 광장에는 주게이트와 입장시설이 마련되며 매점, 관람객 쉼터, 메인무대, 체험이벤트 공간 등이 있다. ‘산삼을 찾고’라는 구간에는 산삼보물놀이터, 생명의 산삼관, 산삼항노화산지유통센터, 신비한 비바리움, 산삼항노화 힐링 체험관 등 관람객들이 직접 산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항노화를 느끼며’에서는 산삼항노화 과학관, 산업교류관, 미래영상관, 함양약초원 등 산삼에서 얻은 항노화 산업을 체험하고 영상, VR 등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삶을 힐링하다’는 함양의 자원인 상림 숲 구간으로 가을꽃 정원, 천년의 숲속, 숲속에서 느끼는 힐링 문화 등이 준비된다. 대통령 기록물 일부 최초공개 ‘기대’ 특히, 함양박물관 기획전시실 내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의 대통령기록관 기록물 일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 (사)한국산삼학회, (사)한국제약공학회, (재)경남테크노파크, (사)한국항노화협회 한중일 서복회, (재)경남연구원 등의 단체가 참석해 산삼 산업, 서비스, 문화 관광 등에 대한 방안 모색 및 교류를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엑스포 마케팅을 통한 국내기업 120개사·해외기업 30개사·국내외 바이어 1500여명 등을 유치해 산삼 항노화 산업군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심봤다GO’ 스마트 앱을 통해 보물찾기(AR증강현실), 실시간 퀴즈, 미아추적 기능, 행사장 운영 관리 등이 포함된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엑스포 제2행사장으로 활용되는 대봉산 휴양밸리는 오는 3월경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05년부터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된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는 병곡면 광평리와 원산리 대봉산 일대 598만㎡에 총 사업비 1021억원 (국비 388억, 도비 316억, 군비 317억)을 투입한 규모이다. 핵심시설인 모노레일, 짚라인 등의 산악 레저와 모험 체험이 가능하며 숙박과 먹거리 등이 모두 가능한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생태숲 체험관, 대봉힐링관, 산림욕장, 캠핑장, 숲속휴양관, 치유관 등 자연 속에서 힐링과 치유, 모험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반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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