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전초전 성격으로 엑스포의 성공개최 역량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엑스포 개최 후 산삼축제의 지속발전 등 미래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였다. 함양군은 11월2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원, 김성기 산삼축제위원장, 산삼축제 위원, 엑스포조직위원회, 전 담당관·과·소장 및 주무담당, 읍면장 등 축제관계자와 군민들이 참석해 지난 산삼축제를 평가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평가 보고회는 축제 전반을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제 평가 보고,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엑스포의 기반축제로써 보완해야할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36만9000여명이 방문해 전년 축제 대비 38.7%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이중 외래 방문객이 69.2%인 25만5000여명을 차지했다. 판매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로 산양삼이 5억여원, 산양삼가공품 2억 2000여만원, 농특산물 4억 1000여만원, 향토먹거리 4억 4000여만원 등 모두 17억3700여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소비지출액에 따른 숙박·음식점 등 직접 경제효과가 144억500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자원봉사제 도입으로 군민들의 호응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야간 프로그램 대폭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산삼활용 먹거리·체험 부스 확대, 대표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조직 재정자립도 제고를 통해 예년 축제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했다. 산업형 축제 이미지가 강한 산삼축제를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산삼축제로 이미지를 전환시켰으며, 천령문화제(옛 물레방아골축제)와 별도 개최를 통한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차 및 교통문제, 기상상태 대비, 프로그램 및 운영인력 관리, 사전교육 미흡, 외국인 유치, 편의시설 확대, 관광 상품 연계 및 음식 활성화, 축제주제와 부합하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해결과제로 남았다. 또한 엑스포 개최 이후 산삼축제의 지속발전 및 세부방안 등 미래 함양에 대한 고민과 준비도 뒤따라야한다는 평가다. 이날 평가보고회에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엑스포 메인 무대·동선 하림까지 확장 △위천변 활용한 프로그램 및 볼거리 제공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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