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6년 2월 12일 우리는 미국 여행을 간다는 것이 먼 훗날 어느 날의 일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미국 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기대되었다. 3달, 1달, 1주, 내일... 이렇게 점점 다가올수록 우리는 더 많이 설레었고 미국이라는 세계가 며칠 뒤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는 생각에 말할 수 없이 정말로 좋았다. 마침내 그 날, 우리는 안의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탑승수속 절차를 밟고 있는데 현수와 인방이의 절차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 때 그 둘은 미국을 같이 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매우 걱정도 되었지만 그 둘과 함께 우리는 미국행 비행기에 무사히 앉을 수 있었다. 솔직히 잘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우리는 믿고 있었다. 우리와 미국을 함께 갈 교장선생님과 영어선생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비행기 안 창문을 통해 내다 본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긴 시간의 비행으로 대륙과 대륙 사이를 건넌 우리의 눈 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미국 대륙의 넓어 보이는 하늘과 산과 나무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는 듯 했다. 한 차례 더 작은 비행기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프레즈노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친절해 보이는 동네 아저씨 스타일의 한 남자분과 한 청년을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차를 각자 나누어 타고 홈스테이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에 많은 나무와 풀들을 보았다. 하나하나의 풀과 나무들이 우리를 미국에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집들도 각양각색의 집 같다는 느낌보다는 다 통일된 듯한 모습이었다. 한국과 다른 점이 꽤 많았다. 드디어 우리의 숙소에 도착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었고 우리는 비로소 미국에 왔다는 실감을 할 수 있었다. 2. 2016년 2월 13일 첫날은 유난히 상쾌하였다. 아마 많이 졸렸었고 어제 피곤하였기에 그랬던 것 같았다. 산책을 갔는데 땅이 정말 넓었다. 집은 띄엄띄엄 있었고 길거리 곳곳에 농구 골대가 하나씩 있었다. 미국인들의 취미는 아마 농구인 듯하다. 즐겁게 산책을 마친 뒤 홈스테이로 돌아가고 약간의 휴식과 놀이를 하고 수제 햄버거와 그 집에서 직접 기른 싱싱한 오렌지를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 나와 어디론가 이동을 했고 아주 큰 쇼핑몰에서 윈도우 쇼핑을 하는데 우리 귀에 계속 영어로 말하는 대화들이 막 들려왔다. 뭐라고 하는지 몰랐지만 그것은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대화였다. 말을 알아들을 수 없자 정말 외국 같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고 약간 외롭다는 느낌도 들었다. 외국인들과 어쩔 수 없이 대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황하는 우리가 좀 한심하다고 느끼면서 앞으로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서로 이야기했다. 3. 2016년 2월 14일 어제 밤 잠을 잘 못잔 탓인지 아니면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된 탓인지 오늘 아침은 모두들 유난히 힘들어했다. 아침 식사인 시리얼을 겨우 다 먹고 아침 일찍 서둘러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학년 영어 교과서에서 잠시 배웠었는데 그곳을 우리가 실제로 간다고 하니 믿기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도착한 곳은 웅장함 그 자체였다. 거대한 바위산들,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수많은 폭포들. 그것은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들마저 우리에게는 정말로 크게 보였다. 비라 하기엔 너무 약했고 안개라기에는 내 피부에 와 닺는 느낌이 더 센 폭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미러 레이크라는 거울 호수를 보려고 약 1마일 정도를 걸었다. 길이 평지도 아니고 돌이 오솔길 곳곳에 박혀 있었고 움푹 움푹 파인 곳에는 진흙탕도 수두룩했었다. 하지만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고 도착하였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좋았다. 이름대로 정말 거울호수여서 우리의 모습이 다 비치게 찍혔다. 일과를 다 마치고 숙소로 오는데 도중에 상점을 들려서 갑자기 선생님께서 돈을 주시면서 주문을 하라고 우리에게 시켰다. 우리는 망설였고 도중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모두가 원하는 것을 결국 다 주문하였다. 저녁을 치킨으로 맛있게 해결 한 뒤 누웠는데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느꼈다.4. 2016년 2월 16일 우리는 이 날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했다. 세계 유수의 명문대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그곳에 우리가 간다니 정말로 기대가 되었다. 대학교 캠퍼스라고는 믿기지 않는 멋진 주변 풍경이 우리를 사로잡았다. 우리는 가이드의 설명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건축물들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착점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고 우리는 잠시 서점에 들렀다. 서점이 대학교 안에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더 놀라웠던 것은 성당도 캠퍼스 중앙쯤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성당은 그 어떤 건축물보다 성스러워 보였고 장엄해 보였다. 아쉽게도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대학 탐방을 마칠 쯤 교장선생님께서 고 스티브 잡스의 생가를 방문해 볼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곳까지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 바로 근처였다. 부자의 집답게 멋질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우리들집과 비슷한 그냥 그런, 다른 평범한 시민의 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그런 집이었다. 우리는 그 집을 보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겠다는 것을 깨닫고 만약 내가 부자가 되어도 잡스처럼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차를 타고 점심을 먹고 아울렛에 가서 나이키 매장에서 한 친구가 신발을 샀는데 값이 너무 저렴하였다. 나이키 신발 2켤레를 사는데 110불도 채 들지 않았다. 두 개에 약 12만원에 결제한 셈이었다. 그 친구는 한 1000불을 들고 왔다면 그곳에서 최소한 500불은 신발을 사는데 썼을 거라며 매우 기분 좋아하였다. 집으로 다시 가는 길은 멀고 힘들었지만 나이키 신발을 2켤레에 110불에 샀다는 기쁨에 들떠있는 그 친구와 우리 모두는 내일 여행을 더 기대하면서 밤을 맞았다.5. 2016년 2월 17일 아침을 먹고 한 초등학교로 갔다. 차에서 밖을 내다보니 큰 건물이 주위에 조금 있었고 놀고 있는 어떤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차에서 내려 교무실 비슷한 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방문자라고 표시를 몸에 붙이고 계속 걸었는데 학교가 학교 같지 않았다. 전형적인 학교라 함은 커다란 건물 하나에 그 앞에 운동장 하나, 그 뒤에 주차장 하나 그 정도가 다일 텐데. 그곳은 무언가 반이 다 분리되어 있었고 학교를 분해해 놓은 듯 했다. 먼저 급식소를 갔는데 우리 학교의 급식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급식소의 규모는 우리급식소 만했는데 식탁이 심플했고 식판은 일회용품인 스티로폼 식판이었다. 일회용이어서 낭비된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꽤 편했다. 그리고 식단도 괜찮고 좋았다. 그 뒤 반에서 아이들의 수업을 참관하였는데 아이들이 발표를 참 잘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고, 선생님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것이 조금 생소해 보였지만 활기차고 좋아 보이기도 했다. 인간성도 괜찮아 보였다. 무슨 뜻이냐 하면 성격, 행동 등을 보았을 때 정말 인간적이고 착하고 순수하게 보였다. 아이들의 수업을 다 참관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엄청나게 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기대하며 먹었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큰 아이스크림이었다.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도 다 먹을 수 없을만치 크고 많은 양이었다.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고 있었는데 다 못 먹어서 아까운 느낌도 들었지만 그 아이스크림이 워낙 큰 컵에 많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무슨 물탱크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그 마을 주변인 헨포드 마을을 탐방하였다. 도서관에 가 봤는데 정말 분위기가 조용했고 도서관도 넓었다. 우리는 책을 하나 꺼내서 봤다. 바다의 생태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역시 우리 수준에는 한참 맞지 않는 어려운 내용이었다. 그 뒤 차를 타고 돌아갔는데 우리는 느낌 점이 많았다. 첫째는 우리가 만약 그 학교의 재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였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 학교를 다니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였다. 6. 2016년 2월 18일 오늘은 평화롭고 자유로운 날일거라는 얘기를 어제 들었던 터라 우리는 여지껏보다 일찍 일어났다. 차를 타고 또 다른 초등학교에 갔는데 그 초등학교에서는 2학년 아이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밝은 얼굴로 웃어주었다. 그 수업 참관 도중에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우리는 먼저 단어찾기를 하는 아이를 도와주었다. 단어를 찾아 줄로 묶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쉬워 보여서 먼저 단어를 불러주고 찾아서 동그라미 치라고 했더니 아이가 알아들었는지 바로 동그라미를 쳤고 우리는 무언가 뿌듯함을 느꼈다. 그러나 영어로 많은 말을 하는 그 아이의 말은 우리는 거의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9살짜리 꼬마 아이의 말을 못 알아 듣는다는 사실이 참 답답했다. 차라리 아이의 영어발음이 서툴러서 그랬던 것이었다면 모를까. 그리고 나서 또 아이들과 카드게임도 하였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아쉬워하며서 카드를 뒤집으며 서로 짝을 맞추는데 꽤 재미있었다. 그들에게서 받은 미국사탕은 참 맛있었다. 먹어보지 않은 미국사탕이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과의 교감이 녹아 있었던 후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아이들과 웃고 떠들었던 소리나 감정들이 다 섞여 그 사탕 속으로 들어가 우리 혀를 적셔 주었던 것 같다는 말이다. 그 뒤 쇼핑몰 같은 곳에 가서 그곳 주위에 있는 마트로 갔다. 구경을 하는데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았다. 물건 하나하나가 참 우리나라의 모습과 달랐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고기 코너였는데 고기의 포장된 사이즈 하며 가격은 나를 놀래 켰다. 가격은 싸면서 육질도 좋아 보였고 양도 많아 보였다.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 다 본 뒤 인 앤 아웃 버거 라는 햄버거 가게에 갔다. 먹어보니 맛은 참 신선하고 맛있었다. 돌아와서 또 소고기 파티를 했다. 고기를 계속 먹는데 문득 우리들의 고기 섭취량이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있었지만 배가 불렀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하늘 위로 달이 보였다. 내일 새벽의 달 말이다. 우리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 달처럼 내일을 누비는 우리도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7. 2016년 2월 19일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몸이 조금 피곤하였지만 디즈니 랜드를 간다는 생각에 기분은 매우 좋았다. 차를 타고 가는데 피곤해서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조금 잔 느낌이 든 뒤 일어났는데 우리가 탄 차는 어느 주차장에 있었다. 그곳에는 적어도 1만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느꼈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주차장이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놀이공원에 와 있다는 뜻이다. 마침내 진짜 디즈니 랜드로 입장하였다. 점심을 먹고 놀이기구가 있는 어떤 곳으로 갔는데 기다리는 줄이 진짜 길었다. 한 30분 정도 걸렸나... 우리는 어느새 문 앞에 있었는데 문이 열린 뒤 어떤 방만한 공간에 들어가자 나는 바로 느낌이 왔다. 바로 4D체험관이었다. 재미있게 4D체험을 마치고 몇몇의 아이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처음에는 떨렸는데 타 보고 나니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그것으로 우리는 성공했다고 느꼈다. 그 뒤 또 다른 하나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아마 그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았다. 다 놀고 우리는 약속 장소로 제 시간에 모였다. 하지만 선생님이 오시지 않았다. 나는 정말로 깜짝 놀았었다. 우리는 기다렸고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오시지 않았다. 우리는 놀라서 주변 외국인을 붙잡고 휴대폰을 빌렸다. 빌리는데는 성공했으나 선생님은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우여곡절 끝에 선생님과 무사히 만나고 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 우리는 오늘 느낀 것이 많았다. 한국과는 다른 넓고 사람들로 가득차 있던 그 풍경들이 정말 멋졌고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했다. 8. 2016년 2월 20일 우리는 사실 오늘을 많이 기다려왔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는 암벽등반을 하러 갔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약 45분이 걸려서 우리는 툴레어리 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린지라는 스포츠파크 같은 건물이 있었다. 들어가서 그 건물 안의 풍경을 봤는데 매우 화려하였다. 1초 카지노 같은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말이다. 손목에 입장권을 걸치고 들어가서 복도 같은 곳을 지나 축구장을 지나 나타난 곳은 암벽등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높고 큰 바위벽이 한 10~20m는 족히 되게 펼쳐져 있었다. 나는 그곳을 보고 오금이 저렸다.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저 사람들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 중 누구가는 절대로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 가이드인 다니엘 형님께서 우리에게 클라이밍 벨트를 갑자기 채워 주셨고, 우리는 벽 쪽으로 가서 안전 줄을 각자의 벨트에 걸고 한발 한발 내딛으며 올라갔다. 처음에는 기운이 세서 확확 올라갔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힘들었다. 마지막 꼭대기 쯤에 종이 있었다. 우리는 모두 끝까지 올라가 종을 쳤는데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해 낼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내려 올 때도 마찬가지로 무서웠다. 마치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바로 줄을 타고 내려올 때에는 스릴이 있었다. 우리는 조금 더 힘든 코스에 도전했고 각자 오기가 생겼는지 모두들 그 도전에 성공했다. 도전을 할 때마다 우리의 손과 발의 근육은 망가져 갔지만 마음과 정신은 정말 단단해진 것같이 느껴졌다. 도전할 때의 그 느낌도 정말로 좋았다. 오늘의 암벽등반을 통해 도전은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우리는 같이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나의 암벽등반은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9. 2016년 2월 23일 우리의 여행은 끝났다. 마음 속에, 눈에, 머리에 너무나 많은 풍경들과 이야기들, 도전을 안고 돌아 온 여행이었다. 그렇게 크게 뛰어나지도 않았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우리에게 미국연수라는 기회를 준 학교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친구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체험했고 앞으로도 계속 간직할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여 다음번에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의지로 더 많은 나라와 더 많은 사람들을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여행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영양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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