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관심은 지대하지만 실제적으로 농촌에 가보면 영농폐기물이 널려있거나 축사주변에 악취가 풍기는 등의 문제가 상존해 민관이 합동해 자발적으로 농촌 가꾸기를 하자는 운동이다. 앞서 군은 농촌 가꾸기 운동 정착을 위해 민관합동 협의체를 함양군 기획감사실장, 읍면 농협장 등을 포함해 15명으로 재정비하고, 올해 이장협의회·새마을협의회 등이 포함된 11개 읍면 협의체를 구성했다. 군은 활동전반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별로 50만원씩 재정지원 등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지역농업인단체 및 이장협의회 등은 주민과 함께 환경정비를 몸소 실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운동은 1단계로 마을 축사 등 생산지 주변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농촌클린사업’을 벌이고, 2단계로 꽃 묘목을 심거나 담장과 하천을 정비하는 경관미화활동이 주를 이루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30일 안의면 숙림·중동·박동마을, 서하면 송계·신기·거기 등 9개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함양군 전읍면의 71개 마을이 참여해 운동을 전개한다. 강명구 기획감사실장은 “본격적인 영농 활동 시작 전에 환경개선 활동을 집중 추진하여 주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양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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