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함양 건강100세 음식지구’가 어려운 이웃도 꾸준히 돕는 ‘착한 거리’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착한가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월 일정액이상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에 붙이는 별칭이며, 착한거리는 착한가게가 한 지역에 많은 거리라는 의미다. 함양군은 26일 오후 3시 함양읍 맛과멋 음식점에서 음식지구회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농업자원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거리 경남1호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함양 건강100세 음식지구’는 사계절의 매력이 가득하고 연꽃단지가 있는 상림공원 앞에 2012년부터 형성된 먹거리타운으로, 한식·중식 등 20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이들 업소들은 일찌감치 상림외식업번영회(회장 도창원)를 꾸리고, 지역에서 재배하는 연잎 등 이용한 메뉴 개발 등으로 건강음식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왔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업소마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왔다. 뿐만 아니라 천년의 숲 상림을 아름답게 가꾸는 정화활동에 솔선수범해 앞장서온 것은 물론 매년 연말 장학금기탁을 해왔으며, 15개 업소는 월1회 이상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활동을 해왔다. 이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 20개소 이상 모여 운영되고 있는 ‘함양 건강100세 음식지구’를 착한거리 경남 1호로 선포했다. 상림외식업번영회 도창원 회장은 “번영회가 한마음이 되어 착한거리를 조성할 수 있어 기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군관계자는 “함양 건강100세 음식지구가 품격있고 다시 찾고 싶은 외식지구로 알려진 것에 더해 착한가게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어 의미있다”며 “음식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바람직한 외식업소의 롤 모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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