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특용작물(딸기) 수확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농산물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경찰에서는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 실시, 이장단 간담회, 예약순찰제 운영, 농산물 보관창고 등을 파악, 취약시간대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차제 목근무 운영을 강화하여 근무 시 농산물 운반 차량을 중점적으로 검문하는 등 농산물 절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농산물 절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주민들의 절도 예방을 위한 기본원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농산물은 수확장 주변에 보관·적재하지 말고, 반드시 집이나 농산물 보관창고 등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둘째, 비닐하우스 내에서 보관을 할 때에는 시건장치 및 방범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셋째,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곳에서는 방범망과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위 방범체계 확립이 중요하다. 또한 축사 및 농산물 저장소는 시건장치를 견고히 하고 방범견을 사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끝으로, 축사 및 농산물 경작지 주변을 배회하는 의심 스러운 차량은 차종, 차량번호, 색상 등을 메모하고, 주변에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주차하여 녹화 하는것도 도난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추운겨울 굵은 땀방울로 빚어낸 소중한 농산물이 농민들의 품으로 오롯이 담겨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