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아직은 조금 추운 겨울날, 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에서는 2월 16일(화)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생 7명을 위해 뜻깊은 제80회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장 수여식에는 유림면장, 유림파출소장, 유림면 농협지점장, 총동창회사무국장, 전임 유림초 교장, 유림면 체육회장, 유림면 청년회장 등 40여명의 내빈 및 학부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은 개식사, 학사보고,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축사, 재학생 축하, 졸업생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총동창회, 필봉장학회, 노윤종장학회, 정선장학회, 학교운영위원회장, 유림면청년회, 정임순장학회, 유림면 기관장협의회, 화촌리 이장 등 여러 단체와 개인이 도움을 주어 졸업생 1인당 70~9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상품권으로 앞날의 축복을 기원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황춘연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하며 졸업을 축하하였으며 재학생들은 특별히 만든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졸업생 인사 시간은 7명의 학생이 초등학교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고마우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포부를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유림초등학교는 1932년 개교해 지금까지 38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비록 전교생 26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배우는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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