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산림치유지도사 먹고, 쉬고, 즐기는 능동형 프로그램개발…내년완료 시범운영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차원이 다른 산림치유서비스센터가 산 좋고 물 맑은 지리산청정고장 함양에 들어선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1000여억 원의 대규모 거대 프로젝트인 산삼휴양밸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내년 초 완료하고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3년부터 내년초까지 병곡면 광평리 산 1번지일원에 65ha규모로 조성중인 산삼휴양밸리사업중 하나며, 내년 초 공사가 완료되면 2018년 본격 운영에 앞서 내년 시범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70%선이다. 치유의 숲에 들어설 시설은 연면적 724.49㎡·2층 규모의 치유센터 1동과 방문객 스스로 체험요리가 가능한 요리조리옛터(연면적 252.56㎡·1층) 1동, 547m길이의 치유산책로, 산약초체험장, 모험놀이 숲 25종, 숲속화장실 ‘통시’ 1동(74.73㎡) 등 6개다. 함양군 ‘치유의 숲’의 가장 큰 장점은 산삼휴양밸리단지 내에 위치해 주변 시설과 연계는 물론, 전문적인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치유만 받는 방식이 아닌 건강음식을 먹고, 치유하듯 쉬고, 놀이까지 즐기는 능동성이 돋보인다는 데 있다. 실제로 치유의 숲 참가자들은 혈압 및 스트레스와 체질을 감별하는 기초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체질에 따라 죽염·편백·참나무·게르마늄·황토 등 다양한 건강물질이 있는 치유방에서 치유할 수 있으며, 오카리나(흙피리)와 목공예를 즐기고, 약초와 자연의학전문가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천연화덕 요리시설이 있는 요리조리옛터에선 직접 산약초와 흑돼지로 요리를 할 수 있고, 산삼요리대회와 오카리나 연주회 등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이외도 산림청 숲 태교프로그램을 적용해 자연과 함께하는 태교를 바라는 임신부부에게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연물을 관찰하거나 고로쇠수액채취, 산약초 산양삼캐기체험, 숲 모험놀이 등의 실외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심리치유 장기체류를 원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치유를 해준다. 특히 치유의 숲이 조성되는 곳이 지대가 평탄하고 숲내 시설 등이 잘 정비돼 있는 만큼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유아숲 체험원 지정도 추진해 어린이집 유치원단체 이용객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완공하면 온·오프라인 홍보과정을 거쳐 10여명의 인력을 갖춰 사전예약제로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과거 의료서비스는 발병이후 치료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흐름은 예방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대봉산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숲에서 이뤄지는 치유의 숲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현대인맞춤형 산림치유 파라다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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