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함양군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발적 기부천사들의 작은 사랑의 나눔이 계속돼 ‘더불어 행복한’ 함양조성에 힘이 되고 있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유림면새송이버섯 김오복 대표가 최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유림면사무소를 찾아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림면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10가구를 선정, 10만원씩 전달해 훈훈한 겨울나기를 도울 방침이다. 유림면에서는 또한, 제355- E지구 함양라이온스(회장 강찬희)가 지난 11일 혼자서 4명의 손자를 돌보면서 어렵게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화촌리 거주 김모(69)씨에게 현금 70여 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함양라이온스클럽은 휴천면도 찾아 오랜 투병생활로 생활고를 겪고있는 김모(63·백연마을)씨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성금 70만원을 전했다. 라이온스클럽측은 자원봉사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김씨를 도울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외도 설립 97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곡면 개평교회 소속 학생들이 차 봉사활동으로 마련된 수익금을 30여만원을 지곡면사무소에 전달,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지곡면사무소측은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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