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이 행복한 함양건설을 위해 임신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여성에게 무료진료 및 검진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는 11개 읍면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월 2회씩 해당지역 보건지소를 찾아 임신초기검사를 비롯해 임신성당뇨병검사 등 태아기형아검사, 혈액 및 심전도 등 임신말기 검사를 해준다. 임신을 할 수 있는 만 19~43세 가임여성을 대상으로도 매월 1회 셋째 화요일에 빈혈검사 등 12종의 임신전후건강진단, 하복부초음파(자궁·난소)검사, 종양표지자검사(난소암) 등을 실시한다. 또한, 만 44세 이상 비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한 부인병예방진료에서는 2월 17일 안의면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월 1회 10개면을 찾아 자궁경부암·난소암 검사, 유방촬영, 흉부검사, 호르몬골밀도 비타민D 검사 등을 해준다. 진료비는 전액 무료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검사를 원하거나 구체적인 진료일정을 알고 싶은 사람은 보건소 건강지원계(055-960-5333)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경남도의 의료사각지대 지원시책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예년에 비해 대상과 진료폭이 늘었다”며 “의료서비스 때문에 군을 떠나는 여성이 없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인구늘리기 및 군민건강증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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