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회장 차정숙)가 사회적 보호가 절실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지난 12월 15일 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희망컨설턴트 교육’이 열렸다.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한 이날 교육은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회원, 윤미자 서부희망나눔봉사 센터장, 안인효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구호복지 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서약, 희망컨설턴트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인 교육을 일임한 윤미자 센터장은 ‘희망풍차 결연활동의 이해’, ‘희망풍차 대상자의 이해’, ‘희망풍차 심리사회적 지지교육’ 순으로 강의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희망풍차 결연 프로그램’은 수혜자와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윤 센터장은 ‘희망풍차 대상자의 이해’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부부의 이혼율 증가로 인해 가족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신체적, 지적, 정서적 안정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보듬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 등을 겪고 있는 노인과, 일상생활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윤 센터장은 “4대 취약계층의 심리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은 봉사활동의 기본이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봉사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길 바라며 물질적인 도움만이 봉사의 기준이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충분히 수혜자들의 마음을 읽고 파악하는 적십자 회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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