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토지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적도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마천면·휴천면 등 6개면 지적·임야도면 1차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적·임야도면 정비사업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등록된 대장, 도형 자료의 오류를 정비해 고품질의 지적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2015~2016년 2년간 실시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적·임야도면은 1910년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되던 종이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축척, 측량 원점 등의 오류가 포함돼 있어 이를 바로잡고 행정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2616장의 지적·임야도면에 대해 지적이용조사 및 지적현황측량을 통해 필지간 이격, 중첩 등 오류를 바로잡았다. 함양읍·서하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나머지 2차사업은 내년도에 실시해, 내년 연내엔 군 전체 지적·임야도면 정비를 완료하게 된다. 진종규 민원과장은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적측량 처리기간이 단축되고 민원발급 서비스 질이 개선되는 등 정확하고 빠른 민원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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