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남 어린이연극페스티벌 최고 작품상은 함양 유림초교 <양파의 왕따 일기>, 최우수 연기상은 함양 서상초교 6년 곽서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최고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에게는 경남도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수상내역 아래참조> <양파의 왕따 일기>는 학교폭력 및 왕따의 심각성과 해법을 창의적으로 흥미롭게 구성했고,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곽서영 학생은 <잘못 뽑은 반장> 작품에서 ‘이로운’역을 맡아 나이에 맞지 않게 개성 있고 실감나는 연기로 극 전반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을 심어준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이 8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10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한국연극협회 함양군지부·경남교육연극교과교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 어린이연극페스티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선)가 주관한 제19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이 지난 달 30일부터 6일까지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열렸다. 연극제 첫날인 지난달 30일 위성초등학교의 <병>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6일 양산 신주초등학교의 <스마트폰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구출하라> 공연까지 8일 동안 양산·산청·창원·함양 등 경남 5개 시군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총 2600여명이 관람한 이번 연극제에는 예년에 비해 창작 작품들이 늘었으며, 공연 내용의 수준도 높아지고 참가 지역과 관람객도 많이 늘어나 경남 전체의 어린이를 위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게 주최 측의 평가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일방적인 관람이 아닌 상품 추첨, 소감문 쓰기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를 제공, 진행관객참여기회가 많아 소통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박종선 운영위원장은 “연극을 통해 아이들의 심성을 아름답게 가꿔가자는 취지로 시작된 경남어린이연극 페스티벌이 어느덧 19회를 맞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 영글게 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은 지난 1996년부터 함양에서부터 시작됐으며, 9회 대회인 2005년부터 경남 어린이 연극축제로 확대 개최돼 함양을 넘어 경남어린이가 참여하는 어린이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제19회 경남 어린이연극페스티벌 수상내역. ▲단체상 △최고작품상(경남도교육감상)=<양파의 왕따일기>(함양 유림초)△우수작품상(경남함양교육청교육감상)=<잘못뽑은 반장>(함양 서상초), <토끼의 재판>(창원 대원초) △연기표현상(함양군수상)=<백번째 손님>(함양 금반초), <포용>(하동 고전초)△창의표현상(한국예총연합회 함양지부장상)=<병>(함양 위성초), <왕따 탈출>(함양 지곡초), <도서관에서 3년>(함양 백전초)△협동표현상(경남연극협회장상)=<엄마가 보고싶어>(함양 병곡초), <베짱이의 슬픔>(산청 금서초), <선녀와 나무꾼>(함양 서하초)△미적표현상(경남연구교과교육연구회장상)=<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을 구출하라>(양산 신주초),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을 구출하라>(양산 천성초) ▲개인상 △최우수연기상(경남도교육감상)=곽서영(함양 서상초)△우수연기상(경남함양교육청교육장상)=정지우(함양 위성초), 엄기찬(함양 금반초), 김미진(창원 대원초)△연기상(경남연극협회장상)=김민재(함양 유림초), 강채희(함양 백전초), 이아원(함양 지곡초), 하정무(함양 병곡초), 장세리(함양 서상초)△연기상(경남교육연극교과교육연구회장상)=배경한(산청 금서초), 김승우(하동 고전초), 김나영(함양 서하초), 김나현(양산 천성초), 심규성(양산 신주초)△지도교사표창(경남함양교육청교육장상)=강상철(함양 유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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