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에서 제일 아름다운 금반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지난 10월 28일(수),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지리산을 품은 ‘제1회 금바실 연극축제’를 개최하였다. 본교에서 새롭게 시도한 이번 연극축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학생의 흥미와 취미 및 적성을 고려한 폭넓은 자기 경험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자주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책임을 완수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첫 연극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교의 학생과 교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노력하였다.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요일, 교육연극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연극 그 새로운 시도’라는 주제로 교사연수를 실시하며 교육연극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넓혀갔고, 이를 바탕으로 6월에는 학년군별 대본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9월부터 1-3학년, 4-5학년으로 공연팀을 나누고, 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1시간씩 본격적인 연극연습에 돌입하였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인물의 목소리, 표정, 몸짓을 연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합을 맞춰가며 연극무대를 완성해나갔다. 공연 전, 사흘에 걸친 세 번의 리허설을 통해 무대를 재점검하며 공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공연 당일, 학부모와 휴천면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전교학생회장 5학년 구○경 학생의 인사말로 시작된 연극축제는 1-3학년의 귀엽고 깜찍한 ‘무지개 물고기’와 4-5학년의 감동적인 ‘백 번째 손님’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공연이 끝난 후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는 부모님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공연 직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학생들도 공연이 끝난 후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자리에 함께했던 한 학부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했고, 부모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김○태 학생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연극축제를 준비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공연을 만족스럽게 끝내 더욱 행복하다. 벌써 내년 연극축제가 기다려진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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