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내려와 산지 만 8년이 되어 간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시골에 내려오니 여러 가지 삶의 양식들이 달라졌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도시에서와 달리 날씨에 아주 민감해졌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살 때는 비가 오든 안 오든 별 상관이 없었다.
성심편(省心篇)-(40)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거리에 사랑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넉넉하게 살면 깊은 산골에 살아도 먼 친척이 찾아 오느니라. (41) 사람의 의리는 다 가난을 쫓아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곧 돈 있는 집으로 쏠린다.
천년 숲 상림을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조건적인 개발을 막아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개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부여해야 할까. 현재 ‘휴식년제’ 등을 시행하면서 강력한 보존정책을 펼치고 있는 ''하동 송림''과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 화원동산'' 등 이 두 곳의 사례를 통해 보다 나은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축산분뇨는 소와 돼지. 닭 등의 가축에서 발생하는 분뇨이다. 소와 닭 등의 배설물은 훌륭한 퇴비로 사용되지만 돼지 분뇨의 경우는 심한 악취 등으로 인해 숙성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퇴비화가 힘들다. 돼지 분뇨는 보통 분과 뇨를 분리하는 작업을 거쳐야만 처리가 가능하다. 분리된 분(糞)은 퇴비화를 통하거나 찌꺼기인 슬러지로 처리되며 뇨(尿)는 액비화 하거나 정화 처리 후 방류된다. 대부분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에 반가운 친구들이 방문했다. 지난 10월12일 116년 전통의 서울 미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위림초는 11월부터는 본격적인 교환 학습을 시작했다. 이번 교환학습은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교환학습의 전반적인 부분을 농어촌 전원학교와 연계하여 운영중이다. 지난 11월2일 3명의 미동초 친구들(6학년 2명. 5학년 1명)은 시외버스를 타고 함양에 도착했다. 이정구 교장과 만...
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 선수단이 제9회 경상남도 도지사기 고성국제태권도 대회에 출전하여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2∼4일까지 경남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수동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또 이도영(6년) 학생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함은 물론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체급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둠으...
함양군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11월8일 기준 멧돼지 등 유해조수 40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3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400여건의 주민신고를 접수받아 24명의 엽사들이 주·야간 구제활동을 벌여 멧돼지 302마리. 고라니 98마리 등 총 400마리의 ...
함양군보건소는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 감염되기 쉬운 발열성 질환에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발열성 질환은 털진드기나 설치류. 설치류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함양군이장단협의회(회장 이원준)는 11월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 총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이·반장 관련 선거법 교육. 농사 후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안내. 산불방지 기간 협조사항 등에 대한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제5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지난 11월5일 법무부 주관으로 과천과학기술원 어울림홀에서 개최됐다. (사)거창합천함양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김윤세)는 이날 거창과 함양 등에서 이사 및 위원 8명이 행사장에 참석하여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 인권대회를 축하했다. 이용우 회장은 대회사에서 “불의의 피해를 입은 분들이 결국 바로 내 자신. 내 가족. 내 이웃이라고 생각해볼 때 결국...
올해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사업장수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에서는 대상 사업장의 79.3%가 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국민연금공단 거창지사(지사장 이종회)는 밝혔다.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 두루두루 사회보험의 혜택을 누리라는 취지에서 이름지어진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근로자수 1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매월 납부하는 국민...
함양군은 11월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남인재개발원 주관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공무원 노사이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노무법인 국제공인노무사사무소에 재직 중인 임승현 공인노무사의 강의로 진행된 공무원 노사관계 이해교육은 산청. 거창. 합천. 함양군 6급 이상 공무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노사법 주요내용 및 쟁점. 공무원 노사관계의 올바른 이해. 공무원 단체교섭. 올바른 공무원노조...
전국 4천여 개 버스·택시회사 가운데 65개사가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교통안전 우수회사''에 함양지리산고속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시내버스 16개. 시외버스 4개(고속 1개 포함). 농어촌 버스 3개. 전세버스 14개. 택시회사 28개 등이다.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주)함양지리산고속은 운수사업 3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전과 친절 및 최상의 서비스를 경영이념으로 차량구입에서부터 정비점검. 안전교육...
시화전을 열기 위해 영숙글쓰기 아이들이 한달전부터 시를 쓰고 시에 맞는 사화를 그리고 암기했다. 영숙글쓰기 선생님께서는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가을에 찾아가는 작은 꽃 어린이’ 시화집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행사에 구경 온 많은 사람들은 함양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좋아하기도 하였고 신기하게 느꼈고 의아해 하기도 했다. 3일 날 열린 시낭송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어린이들이 크고 밝은 목소리로...
마을 만들기는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필수공정이다. 주민의 참여와 역할. NGO의 지속적인 중개. 전문가의 성실한 조언. 행정의 효과적 지원이 있는 곳에 마을 만들기는 이루어지면서 지역공동체는 세워진다.
함양군보건소는 11월7일 오후2시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창원대학교 강민정 교수를 초청해 ‘암예방과 식생활’ 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강민정 교수는 암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금연만으로도 암발병률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식생활과 관련된 그릇된 건강정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주민들이 암...
함양군은 지난 11월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2012)에 참가했다. 국내 식품업계 수출확대 및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는 40개국 1.800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다. 함양에서는 함양상림연영농조합(대표 하수만). 영농조합법인 고운(대표 하인수). (주)하얀햇살(대표 박태우). (주)우리가(대표 하경수). (주)지산식품(대표 김승교...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가 11월7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여러 기관 내빈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지곡가을잔치를 열었다. 학교를 방문한 내빈들은 평소 학생들이 틈틈이 만들었던 작품들과 학생들의 활동사진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학예행사를 관람했다. 학예 프로그램으로는 오카리나 연주. 그림자극. 율동. 팝송 부르기. 난타. 피아노연주. 콩트. 시조창. 연극 등이 있었으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마라톤이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꿈에 그리던 42.195km를 완성한 것이다. 춘천마라톤대회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동료들이 500m지점 앞까지 마중 나와 결승점 통과를 도와 주었고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