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650여 명이 참여해 함양로, 고운로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6.5㎞ 구간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함양읍에는 5.2㎝, 서하면에는 7㎝의 눈이 쌓였으며, 주말까지 영하권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군은 주요 도로 및 보행로 제설 작업과 함께 제설재를 사전 살포하는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펼쳤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제설 작업에 나서주신 주민들과 민간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 초까지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로 살얼음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구간에서 보행자와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주말에도 취약 구간을 점검하며 제설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한파와 대설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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