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산림조합장 변고로 보궐선거(8월1일)가 한 달 안에 치러지는 만큼 후보자들은 자신을 알릴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조합원 수가 2424명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간함양은 지난 7월17일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서면 인터뷰와 함께 후보자 대담을 진행했다. 관련 영상은 인터넷 함양뉴스, 유튜브 채널 함양방송, 주간함양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기호1번 정욱상 후보자
"흑자경영이 되는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8·1 산림조합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현재 산림조합의 경영상태를 보면 조합원에 대한 출자 배당을 못할 정도로 어려운 적자 경영이 계속되는 현실이다. 전임 조합장으로서 조합 경영을 책임져 본 입장에서 지금 이런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지금 조합을 다시 도약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디딤돌이 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후보자님이 조합장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50 평생을 산림조합과 함께한 조합원으로 어려웠던 조합을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든 실무 경험과 각계각층의 많은 인적 관계와 교류를 통해 현 조합을 우수 조합으로 육성시킨 바 있다. 금년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해 흑자 경영이 되도록 조합을 정상화시킬 준비가 되어있다.조합장에 당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인가?
본인이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하반기에 시작되는 시책사업부터 적극 수주해 우선 적자 경영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정상조합으로 육성시킨 후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군민이 바라는 임업 시책을 중점적으로 계획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산림조합은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이대로 부실경영으로 적자운영이 계속되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어려운 조합을 흑자 조합으로 만든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을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흑자경영이 되는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후보자 주요 약력 및 경력 ]현 함양문화원 회원현 함양유도회 회원현 함양군법원 민사조정위원전 함양로타리클럽 회장전 함양군산삼축제 위원장전 함양군산림조합장
기호2번 김석곤 후보자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개개인의 꿈과 희망을 위해 뛰겠습니다"
8·1 산림조합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먼저, 지난 7월2일 지병으로 별세하신 박성서 전임조합장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애통한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저는 공석이 된 조합장의 유지를 이어받아아 빠르게 정상화 해야 한다는 마음과,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두가지 결심으로 이번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후보자님이 조합장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의 운영을 책임지고 조합원의 복지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따라서 산림조합장은 다음과 같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덕성과 책임감, 리더십과 소통 능력, 전문성과 경영 능력, 협업과 협상 능력, 변화에 대한 적응력, 헌신과 희생 정신이 있어야 한다.
산림조합장은 산림 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덕목을 두루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제가 조합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조합장에 당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인가?
먼저, 현황파악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진행되어야 할 사업의 득과 실을 따져 모든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모델로 모든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청취하여 함양군산림조합에 딱 맞는 방향으로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선과제다.
산림조합장은 조합원의 머슴이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저의 비전과 목표가 아무리 우수해도 공론화 하고 검토받는 과정이 빠지면 독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조합원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목표에 충실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함양군산림조합원 여러분, 전임조합장님의 비보로 많이 놀라시고 상심하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한다. 저 또한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먹먹한 마음으로 한동안을 보냈다. 그러나, 언제까지 중요한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 둘 수 없음에 타천반 자천반으로 이번 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
함양군산림조합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본다. 문제는 ‘어떻게’다. 조합원님들과 제가 머리를 맞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함양군산림조합 감사 15년동안 3명의 조합장님에게 수많은 의견과 충고를 드렸다. 하지만, 결국은 조합장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함양산림조합을 원하신다면 새롭고 준비된 저 김석곤을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함양산림조합과 조합원만을 위하여, 함양산림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개개인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저 김석곤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
[ 후보자 주요 약력 및 경력 ]현 함양군 사과연구회 회장전 함양군 산림조합 감사 15년전 한국농촌지도자 함양 연합회장전 창원검찰청 거창지원 검찰시민위원함양군 자랑스런 농업인상 (2015)대한민국 농업대상 (2020)농촌진흥청 공모전 최우수상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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