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 탄신 574주년을 맞이해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비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2024 일두선비문화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일두기념사업회(이사장 김윤수)에서 주관하는 6월8일 열린 이번 문화제 기념식에는 김윤수 (사)일두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창구 남계서원장,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재웅 도의원, 이진우 함양예총회장 등 내빈을 비롯한 지역의 유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수 이사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본 문화제가 정여창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리고 선비의 고장인 함양을 더욱 빛낼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탄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 남계의노래 마당극 공연, 탄신 축하 공연, 디카시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전국 한시공모 우수작과 디카시 공모대회 우수작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민화 그리기, 3행시 짓기,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체험도 운영됐다. 다음날 9일에는 일두유적탐방 현장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함양이 낳은 위대한 스승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몸소 체험하시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군에서도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용운 의장은 “이번 문화제가 우리 함양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함양군의회에서도 돕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웅 도의원은 “선비들의 고귀한 정신과 올바른 뜻을 바로 세우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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