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작품 전시회가 12월8일 오후 함양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정상기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및 수강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함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사군자·한국화·채색화·민화·서예 작품 전시회 관람을 시작으로 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발표로 진행됐다.실적보고회에는 문화원 운영사업인 향토문화 발굴 및 정비, 향토문화 교육, 문화예술행사, 문화원 시설 대관, 문화재청 지원사업, 경남도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시작된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는 남도민요, 가야금, 가사가곡, 한국무용, 시조창, 사물놀이, 고고장구 등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정상기 문화원장은 “지난 11월3일 함양을 본관으로 하는 함양 성씨를 주제로 함양의 정신 학술회의를 개촤하며 충효의 고장 함양의 정신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문화원은 유일하게 전통문화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전통문화예술의 명맥을 잇고 지역민 문화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은 “함양을 찾을 때면 매번 고향을 방문하는 느낌을 받아 너무 친근하다”며 “오늘 이렇게 함양문화원 회원들을 보니 내년에 있을 문화원 대회에서 함양이 전국 231개 문화원 중에서 대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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