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는 도시 학교들에 비해 불리한 교육적 여건을 딛고 경상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11학년도 학력향상우수학교’에 선정되어 지역중심학교. 우수교육과정 운영학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함양중학교는 1933년 함양공립실수학교로 개교한 이래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대표 학교로. 이번에 학력향상우수학교에 선정됨으로써 이름뿐만이 아닌 명실상부한 최고 학교의 면모를 나타내게 되었다.특히 올해는 경남과학고등학교에 3학년 하성준 학생이 진학하고.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작년에 이어 3학년 권종혁 학생과 김동훈 학생이. 또 거창고등학교에도 3학년 성도원 학생이 진학해 지역사회가 더욱 크게 기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기숙형 자율학교인 함양고등학교 입학 성적 역시 매우 우수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그동안 학교측은 평일 방과후학교. 학력증진반. 기초학력부진반. 기초학력향상반. 다문화가정학교 등 다양한 학력향상 방안과 학력격차 해소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더불어 평일에는 비룡 야간 공부방을 열고 야간 특강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에도 공부방과 특강반을 열어 지도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학생 교육에 임해왔다. 학생들은 또한 교사들의 지도에 성실한 자세로 학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박종철(3학년부장) 교사는 "교실 수업에 들어가면 학생들의 빛나는 눈을 볼 수 있어 가르치는 기쁨이 있다. 학생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배현규 교장은 "항상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우리 학교가 학력향상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다른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학교라는 것을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이 모두가 열심히 학업에 임해준 학생들의 공이요. 밤낮없이 교수활동에 매진해온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