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5%대 학생 26명 함양고 입학함양고(교장 유병주)·제일고(교장 정성용)가 2012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각각 154명. 176명을 발표했다. 함양고는 150명을 모집. 이중 47명이 자기주도전형으로 선발됐으며 정원 가운데 73%인 110명의 학생이 지역할당제로 선발될 전망이다. 함양고는 오는 14일 최종 합격자 발표. 17일 합격생을 대상으로 면접과 간담회를 열고 29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국·영·수를 중심으로 입학 전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사전교육에서는 서울대·연세대 봉사자들로 구성된 멘토링 교육이 진행되며 오는 29일부터 2012년 1월20일까지 20일간 이어진다.함양고 관계자는 "함양고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올해 역시 창원. 김해. 진주. 사천. 거창. 부산. 경기도에서까지 학생들이 몰렸다"며 "이들 학생 중 전국 1%대 5명. 5%대 21명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관계자는 함양중학교의 전교 1∼5등 학생 중 4명이 과학고. 김해외고. 거창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과학고와 외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함양군의 인재가 또 다른 환경에서 함양의 자원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으니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창고등학교 진학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하며 "함양고도 거창에 있는 학교와 견줄만큼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함양고는 2011학년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선정됨은 물론 교과부 기숙형고교 전국 150개교 중 A등급 10개교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인센티브 3천만원을 받게됐다.  제일고는 조경토목과 2반. 골프관리과 1반. 로봇제어전자과 2반. 디지털경영정보과 1반 등 6계반에 168명을 모집했으며 국가유공자녀 1명과 특수교육배치자 5명 등 174명이 최종 입학했다. 1학년은 학과를 구분하지 않고 공통학군으로 한꺼번에 모집해 2학년부터 적성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 제일고는 특성화고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및 수능대비반 운영으로 2010년에 167명의 학생들이 497개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298%라는 전국 최고 자격증 취득률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4년재 대학진학에 50명. 전문대 70명. 취업 47명 등 전원 진료를 결정했으며 2011학년도 12월 9일 현재 4년재 수시 및 1차 합격이 49명. 취업 59명 등 높은 진로 현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근 산청은 물론 밀양지역 학생들도 제일고를 찾았다.한편 2011학년 경남 최고 성적 향상학교로 이름을 올린 안의고등학교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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